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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좌돌이와 우돌이



기다림


2년동안 기다렸지만 아기가 찾아오지 않아 도전한 3번의 인공수정에서 실패. 

다행이 처음 도전한 시험관 시술에서 두명의 아이를 한번에 만나게 되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세포단계부터 우리아기들을 볼수 있는 것도 쉬운경험은 아닌듯. ^^



태몽


까만 아기고양이와 하얀 아기고양이가 집에 찾아와 함께 노는 꿈. 

고양이 태몽의 뜻을 엄청 검색해보았던 기억이 난다. 

고양이 색깔이 달라 아들, 딸 남매둥이를 기대해 보았는데, 결국 피부가 하얗고 까무잡잡한 아들둥이가 태어났다.



입원


임신기간 내내 몸이 안좋았다. 초기에 입덧이 없어 좋아했건만, 말기에 구토증상이 너무 심해 일주일 넘게 거의 먹지를 못했다.

결국엔 34주 2일로 조기출산. 36주까지는 버텨야 했었는데 미안한 마음..




출산


자궁문이 3센치가 열린상태로 일주일 이상 버티다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다.

오전 8시반쯤 수술대에 올라 수술실로 들어갔다.

하반신 마취로 수술을 했기때문에 아기가 태어났을때의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얼굴을 보여준다고 들은것 같은데..얼굴은 보지못하고 잠들었다.

응애~ 하고 울줄 알았는데 짧게 앵~하고 울었던 둥이들.


결국 미숙아로 첫째는 10일, 둘째는 14일동안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들어갔다.

좌돌이 2.02kg, 우돌이 1.93kg으로 태어나 치료와 검사를 받으며 몸무게 늘리기 돌입!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지나 만난 좌돌이와 우돌이.


지금은 폭풍성장중!!